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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검은예언자90

  • 등록일 26-06-21
  • 조회0회
  • 이름검은예언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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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 빈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보고 온 감동적인 영화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올해 3월에 라이언 고슬링 주연인 SF 신작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개봉을 했는데요​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소설 ;을 쓴 작가 앤디 위어의 2021년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를 영화화한 작품이랍니다. ​​마션을 재밌게 보기도 했었고 워낙 기대평이 좋은 영화라 그런지 저희도 기대를 가득 품고 저의 중간고사가 끝나던 주에 바로 영화를 예매해두었답니다 ㅎㅎ​​이번 영화는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보았답니다통신사를 이용하면 좋은 점 중 하나는 영화 티켓 혜택이 매달 1회 사용 가능하다는 거에요. (그치만 항상 이 존재를 잊어버리는게 문제에요 ㅎㅎ)​​아이파크몰은 용산역을 중심으로 테이스트파크, 리빙파크, 패션파크, 더센터로 나누어져있는데요​CGV를 가시려면 더센터 또는 패션파크 쪽으로 가서 엘레베이터를 타야 해요!!​​길을 헤매다가 드디어 잘 찾은 엘레베이터 CGV는 6층에 위치해있어요​​어렵게 도착한 영화관 ㅋㅋㅋ ,,,이날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사람이 되게 많았어요​​용산 CGV의 상영관은 전부 7층에 위치해있어서 6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돼요! ​그럼 이제 상영관에 대한 얘기는 차치하고 영화 얘기를 해볼까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아득한 우주 한가운데에 혼자 깨어난 중학교 과학교사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 자신이 죽어가는 태양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살릴 마지막 희망으로 이곳에 왔다는 걸 어렴풋이 깨닫게 돼요.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 홀로 덩그러니 던져진 그레이스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깨어난 데다 지구로 메시지를 보내도 닿는 데만 11년이 걸리는 철저한 고립 상태예요. 그러다 우주 한복판에서 뜻밖의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같은 목적으로 온 외계 존재 로키 Rocky 와의 협력을 통해 인류 멸망 위기를 풀어가는 이야기예요. ​제목 '헤일 메리'는 미식축구에서 경기 막판 성공 확률이 희박한 걸 알면서도 목숨 걸고 던지는 기적의 롱패스를 뜻하는데요, 그레이스가 탄 메리호를 우주로 보낸 것이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고 그것은 인류 입장에선 달리 방도가 없으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도한 처절한 도박이기 때문이었죠.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일단 영화의 첫 장면은 혼수 상태였던 그레이스가 눈을 뜨고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돼요. 같이 출발한 동료들은 전부 죽어있고 자신만이 혼자 우주선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자신의 누구인지 어떤 이유에서 우주에 있는지 등을 모른 채 기억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는 자기 나름대로 그들의 장례식을 치뤄주고 그들을 추모하며 우주선에서 혼자만의 생활을 만들어가기 시작해요.​그레이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현재와 교차되면서 점점 알게되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의 임무를 파악하게 된답니다.영화 속에서 태양은 서서히 빛을 잃어가고 있고 그대로 두면 태양빛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져 지구가 차갑게 얼어붙을 위기에 처한것이죠.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빛을 먹고 살아가는 외계 미생물(아스트로파지)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레이스는 우주의 타우세티 별 근처에는 아스트로파지가 있는데도 별이 어두워지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아스트로파지를 먹는 또 다른 천적을 발견해서 태양 빛의 감소로부터 지구를 구해낼 수 있었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로키라는 새로운 외계 생명체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내는 것이 영화의 주내용이에요. ​그레이스가 탄 메리호는 편도행 연료밖에 싣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구로 돌아올 수 없는 자살작전에 가까웠어요.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즈음에는 그레이스가 자의적으로 우주에 가겠다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약물이 투여되어 과학자팀에 의해 동결되어 우주로 보내졌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영화를 본 분들이라면 다 공감하실텐데요, 저희 커플이 둘다 인상깊게 보았던 장면은 바로 로키와 그레이스의 첫 대면 순간이었어요.​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인간들 사이에서의 대면 또한 항상 새로움과 무서움으로 가득한데요, 우주에서 그레이스가 로키라는 신비하고 알 수 없는 존재를 만나 서로를 신뢰하는 내용이 참 좋았어요. 그레이스는 로키라는 존재를 믿고 용기 있게 그 증표로 헬멧을 벗기도 하죠. ​앞으로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그레이스가 로키의 음성을 입력하고 번역기를 만들어내는 장면 또한 인상깊었답니다 ​종이 다른 두 존재가 서로의 언어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른데 과학이라는 공통 언어로 협력해서 답을 찾아낸다는게 영화의 가장 감동 포인트였어요. 특히 그레이스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로키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구해내는 장면에서는 둘다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또 제가 인상깊게 본 점은 지구가 멸망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각 국가에서 차출된 과학자들과 대표들이 모여 무정부단체를 결성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지구가 각 나라나 문화로 나누어져있지만 결국에 미래에는 세계의 경계가 의미 없어지지 않을까요? 마치 영화에서 국적이나 인종은 중요하지 않아지는 것처럼요 ​그리고 그레이스를 인류를 위해 반강제로 희생시키는 장면은 표면적인 내용에 넘어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개인적으로 날씨의 아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어요) 전체의 생존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정당할까요?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한 사람의 삶을 희생시키는 것, 과연 그것은 숭고한 선택일까요, 아니면 폭력일까요?​그리고 종말이 코앞에 다가온 파티장에서도 사람들은 서로에게 눈을 맞추고 사랑을 나눕니다. 그레이스는 그 모습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저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로에게 구애를 보내고 사랑을 하려고 할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장 솔직한 민낯이 아닐까요? 어떤 절망 앞에서도 끝까지 사랑을 놓지 못하는 것이요​​그리고 파티에서는 또 놓칠 수 없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총책임자가 가라오케에서 마이크를 잡고 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Sign of the times를 부르기 시작하죠. ​싱어송라이터 해리 스타일스에 따르면 Sign of the times는 출산 중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엄마가 아기에게 남기는 마지막 5분의 소회를 다룬 곡이라고 해요. ​영화 속에서는 항상 냉철한 모습을 보이던 그녀가 투박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어쩌면 세명의 우주 비행사들의 죽음을 의미할지도 모르는 프로젝트가 실시되기전, 우주로 보내지기 직전인지라 그 가사의 의미가 더욱 와닿아 인상적이었어요​사실 이 장면을 보는데 로씨는 졸렸던지 잠깐 졸고있더라구요 .. 이 중요한 순간에 ㅎㅎ....​​그리고 영화의 결말은 예상을 빗나가는데요, 대부분의 우주 영화들의 결말이 그렇듯이 그레이스는 지구로 돌아가는 걸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로키가 사는 곳으로 향하죠. 자신을 도구처럼 썼던 인류가 아닌 말도 통하지 않던 우주 한복판에서 처음 만나 천천히 신뢰를 쌓아온 로키의 곁에 남기로 한 것인데요 어쩌면 진정한 관계란 같은 종이냐 다른 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얼마나 진심으로 대했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영화 ;에 대한 저희의 별점입니다​빈 : 4.5 / 5점로 : 4.75 / 5점​​혹시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볼지 고민중이시라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란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제 주변 친구들도 다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구요 ㅎㅎ​그럼 또 다른 영화 감상평으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로빈후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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